

아동폭력학대예방추진위원회
김옥심 위원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아동폭력학대예방 추진위원장 김옥심입니다.
사회가 급변하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양상도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신고 의무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어야 한다는 인식은 1989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되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승인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1991년 이 국제협약에 서명하면서 이를 실천할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아동학대 사건은 늘고 있고, 지난 2019년 한해 3만 건이 넘는 사건이 접수되는 등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회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보육·교육 전문가와 함께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상시적 실천운동과 지역사회 캠페인(지켜존 사업)을 펼쳐나가고자 지난 7월 7일 국회에서 발족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야흐로 우리 사회는 언텍트시대로 접어들고, 일상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변해가는 와중에서도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약자에 대한 배려이고 폭력·학대에 대한 단호한 배척일 것
입니다.
영유아 인생의 가장 급격하고 중요한 성장 발달시기를 담당하고 있는 보육·교육 관계자는 자신의 소임을 분명히 알고, 아동권리 존중보육이란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실천되어야 한다는 점과 부모와 지역사회에 아동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하고 행동할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실천이 우리 사회 전체의 생명중시와 인권존중을 위한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