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신호 및 상담 필요성 판단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베이비뉴스 기자】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조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제3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혁신 디지털 포용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조앤(JOANNE)를 선보였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아동·청소년들의 마음건강 지원 사업으로 소개된 조앤 서비스는 2021년부터 시작된 연구와 시범서비스를 거쳐, 감성 기반 인공지능 전문 기업 (주)아크릴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조앤'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신호 및 상담 필요성을 판단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상담 평가도구로, 조앤과 임상심리사의 상담 일치도 분석 결과 평균 90% 일치도를 확인했으며, 참여 대상 아동·청소년의 상담 만족도 조사에서도 97%에 달하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 결과는 인공지능 기반 마음건강 돌봄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시로 현재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과 동일한 가치를 지향하며, 돌봄서비스 확장과 세부 개선에 대한 미래 지향적 계획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조앤' 부스 모습.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3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함께 '마음건강 검진서비스 조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이번 시연에서 '조앤'은 AI 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 아동 조기발견 방안과 5단계-그린(정상), 블루(관찰필요), 옐로우(상담필요), 오렌지(학대의심), 레드(응급)- 분류를 통한 아동 상태 보고서를 제시했으며, 위기아동 발견시 원스톱 대응을 위해 임상심리사와 연계하는 효과적인 방안과 빠른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보편적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상담실이 탑재된 버스를 이용해 '조앤'의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마음건강 검진 보고서 및 각 기관별 통계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아동학대 및 신체적, 정신적 문제의 조기발견과 상담에 따른 심리적, 비용적, 시간적 부담을 완화해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의 선진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mments